| "페르고 시공은 특별합니다."
 2004년의 마지막 달. 쌀쌀한 날씨만큼이나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어 꾸준히 높은 매출을 올리는 아이디의 성공 비결을 알기 위해 강원도 원주로 길을 떠났다.
침체된 경기에도 불구하고 약진하고 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과감히 영업방식의 차별화라고 주장한다.
불경기에 고가의 페르고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선 결국 페르고만이 가진 품질의 차별성을 강조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는 현재 한국시장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인테리어 공사 시 고가의 마감재를 쓰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비단
바닥재만큼은 그만큼의 투자를 꺼려한다며, 이러한 소비자의 심리를 공략하기 위해선 바닥재가 눈으로만 만족하는 다른
마감재와 달리 인체에 닿는 자재란 측면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바닥재란 단지 미적인 효과를 위한 것뿐 아니라,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춰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면 소비자들 역시 공감하며 페르고의 제품들로 눈을 돌리게 된다는 것이다.
발로 직접 뛰며 영업을 하는 그에겐 요즘 같은 불황이 오히려 더 바쁜 시기이다. 만나는 모든 이가 소비자이고, 구매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꼼꼼하게 시공관리까지 하는 그는 결코 힘들어 하거나 지쳐 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직은
미약하지만 경기가 좀 움직이는 것이 느껴진다며 페르고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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