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되고 대담한 역발상!

최근 건축과 부동산 경기가 장기간 침체되어 집을 가진 사람들뿐만 아니라 집이 없는 사람들도 높은 전세가로 인하여 큰 고통이 받고 있습니다. 집의 매매가 잘 되지 않으니 집을 가진 사람들은 한 집에서 사는 기간이 과거보다 더 늘어나게 됩니다.

집은 오래되면 낡고 여기저기에 문제가 발생는데, 예전에는 새집으로 이사를 갈 때 보수를 하거나 인테리어를 했지만 이제는 현재 사는 집에서 보수를 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꾸고 살아야 합니다.

인테리어를 할 때 어떤 사람들은 집값도 오르지 않는데 돈을 들여 인테리어를 할 필요가 있느냐고 자조 섞인 말을 합니다. 그러나 집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 집에 사는 나와 우리 가족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하여 분위기를 바꾸어야 합니다.

불경기에는 무조건 싼 제품을 찾는 경향들이 생깁니다. 그러나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이 싸 제품은 그만큼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현명한 소비자들은 가격보다는 가치를 따집니다. 제품의 수명과 기능성, 분위기 개선, 하자보수 등을 조합하여 가치에 따른 구매를 결정합니다. 외제차를 구매하는 이유가 비싸더라도 오랜기간 고장 없이 탈 수 있기 때문인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데, 낡고 지저분한 분위기에서 사는 것과 밝고, 고급스럽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사는 것은 같은 지역, 평수, 층에 산다고 하더라도 삶의 질은 전혀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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