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등록 된 클릭을 무단 사용한 불법 강화마루가 마루 시장에 범람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페르고가 1977년 세계 최초로 발명한 강화마루는 바닥에 접착하지 않는 현가식으로 시공하며 벌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마루와 마루 사이에 글루를 넣어 시공해왔습니다. 1996년부터 글루 없이 마루를 끼워 잠글 수 있는 클릭 시스템이 개발되었고 현재 모든 강화마루가 이러한 방법에 의해 제조되고 있습니다.

클릭시스템은 페르고사와 유니린사만이 특허권을 가지고 있으며 클릭이 적용된 강화마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로열티를 지불해야 합니다. 페르고의 특허 받은 SmartLoc®클릭시스템은 현존하는 클릭보다 2배 이상 결합력이 뛰어나 시공 후에도 틈이 벌어지거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제조 원가를 낮추기 위해 불법 클릭을 적용한 마루입니다. 가격으로 승부하기 위해 폐기처분 된 목재로 보드를 만들고 디자인을 카피하며 클릭을 불법적으로 무단 사용합니다. 박스포장 된 겉 모습은 마루처럼 보이지만 시공한 후 한 두 달 사이에 틈이 벌어지고 마루의 라미네이트 표면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AS를 받기 어려우며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알 수 없습니다. 피해는 소비자가 고스란히 떠안게 되며 보상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런 가짜 제품들이 마루 시장의 가격을 어지럽히고 강화마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어 골치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현명하게 마루를 골라야 합니다.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골라야 하며 수입품의 경우 수입원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수입원이 영세하면 불법 클릭이 적용된 제품일 가능성이 높으며 수입이 중단되면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적절한 가격을 지불하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